[스페이스]'우주방'…실험이 시작된다

국제우주정거장 'BEAM'에 우주인 들어간다

▲BEAM에 우주비행사가 마침내 들어간다.[사진제공=NASA]

▲BEAM에 우주비행사가 마침내 들어간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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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공기로 만든 그곳
우주방과의 만남
도전에 나선 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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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우주방'으로 부를 수 있는 '비글로 팽창성 활동모듈(Bigelow Expandable Activity Module, BEAM)'에 마침내 우주인이 들어간다. BEAM은 국제우주정거장에 설치된 일종의 '주거 공간'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3일(이하 현지 시간) BEAM에 오는 6일 제프 윌리엄스 우주비행사가 처음으로 입성한다고 발표했다. BEAM은 더 깊은 우주 공간에서 인류가 살기 위한 하나의 실험 장치이다. BEAM은 스페이스X 우주선에 실려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했고 지난달 28일 7시간 동안의 공기주입을 통해 완전히 팽창했다.

BEAM에서 우주비행사들은 앞으로 2년 동안 데이터를 수집할 예정이다. 우주비행사들은 매년 3~4차례 BEAM에 들어가 온도, 압력, 방사능 데이터를 파악할 계획이다. 2년 동안의 모니터링이 끝난 뒤에 BEAM은 지구 대기권에 재진입하면서 불태워진다.
▲공기를 주입한 뒤 팽창한 BEAM.[사진제공=NASA]

▲공기를 주입한 뒤 팽창한 BEAM.[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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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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