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 5차 민간 공모…현대·현산·계룡·중흥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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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는(LH)는 1일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민간사업자 5차 공모 결과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계룡건설산업·중흥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모를 진행한 4곳 중 규모가 가장 큰 화성봉담2 B3블록은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 대한토지신탁, 우리레오피엠씨) 품으로 돌아갔다. 이 곳엔 전용면적 60~85㎡ 1004가구의 뉴스테이가 들어선다. 분양주택 수준의 다양한 평면계획과 주가·생활서비스 계획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신혼부부 특화 단지로 꾸며지는 화성동탄2 A92블록(774가구)에는 현산 컨소시엄(현산, 교보생명, 제이알투자운용)이 선정됐다. 구조벽을 최소화해 생애주기에 맞게 공간을 구성할 수 있도록 가변적 평면계획을 선보였으며 재테크 상담, 건강검진, 아이돌봄, 국공립 어린이집, 산후도우미 등 신혼부부를 위한 특화공간을 마련했다.

시흥장현 B6블록(651가구)과 광주효천 A2블록(615가구)의 우선협상대상자에는 계룡건설(계룡건설, 대한토지신탁, 신영에셋)·중흥건설(중흥건설, KB투자증권, 한국자산신탁) 컨소시엄이 각각 선정됐다. 광주효천지구에 선정된 중흥건설 컨소시엄은 헬스케어 특화에 맞게 헬스케어 매니저 상담, 지역병원 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LH 관계자는 "자산관리회사, 재무적투자자가 컨소시엄에 모두 참여해 최소 10%를 출자할 경우 가산점을 높여 교보생명, KB투자증권 등 다양한 사업자가 초기 계획단계부터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 것이 특징"이라며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계획협의를 거쳐 리츠를 설립하는 등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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