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귀농·귀촌인 집 걱정 덜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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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수리비 1억 원 추가 지원해 귀농귀촌인 주거문제 해결"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민선6기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귀농·귀촌인 유치에 적극 나섰다. 귀농인 빈집수리비 예산 1억 원을 추경예산으로 확보해 귀농·귀촌인 주거안정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군에서는 지난 3월 귀농·귀촌인 21세대에 주택 수리비를 지원해오고 있으나, 그 수요가 너무 많아 이번에 추가로 예산을 확보해 귀농·귀촌인에게 가장 시급한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4월까지 116세대, 355명이 곡성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해 400세대 이상이 귀농·귀촌 할 것으로 관측되며, 집수리 수요는 한층 늘어날 전망이다.

귀농·귀촌인 주택수리비는 가구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집수리비 지원대상은 도시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했던 사람으로 귀농·귀촌한 지 3년 이내이면 자격이 주어진다. 빈집 등 주택을 구입하거나 5년 이상 임대계약이 체결 된 주택이 수리대상이다. 도배, 장판, 보일러, 지붕, 부엌, 화장실 개량 등의 수리비 일부를 지원하며, 신·증축의 경우는 지원이 제외된다. 6월 3일까지 읍면사무소에서 귀농인 주택수리비 신청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민선6기 곡성군은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영농기반 시설 등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군은 주택수리비 45채, 귀농인 시설하우스 14동, 젊은 귀농인 인력육성 10세대, 멘토와멘티 현장영농 실습 13농가, 귀농인 창업농 육성 및 주택신축 융자, 소(通)동(行)락(樂) 귀농학교 운영 등 많은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밖에 귀농·귀촌 친절지역 만들기의 일환으로 행복멘토 운영, 민·관 귀농·귀촌 거버넌스 체계 구축, 귀농인 재능 나눔, 귀농·귀촌한 사람 중에서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귀농전사’ 모임체 운영 등 ‘귀농·귀촌 소(通)동(行)락(樂) 곡성 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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