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프린터에 '지능형 문서 보안 기능' 적용된다

▲삼성 프린터·복합기.(제공=삼성전자)

▲삼성 프린터·복합기.(제공=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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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삼성 프린터에 지능형 문서 보안 기능이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12일 '유비쿼택'의 지능형 보안 인쇄 관리 소프트웨어를 복합기와 안드로이드 체제 기반 프린터에 도입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015년 6월부터 글로벌 독립소프트웨어 개발사 유비쿼텍과 개방형 플랫폼 기반 보안 인쇄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해오고 있다.

이번에 도입되는 지능형 보안 인쇄 관리 소프트웨어는 본인 인증을 완료한 사용자에게만 인쇄 문서를 전달해 기업의 기밀 정보 유출을 사전에 방지해준다.

기존 프린터의 경우 인쇄 요청 순서대로 인쇄물을 출력하지만 이 소프트웨어가 적용된 프린터는 사원증 등을 통해 인쇄자 정보를 식별한 후 인쇄자가 요청한 인쇄물을 출력하는 방식이다. '윈도우' 뿐 아니라 'IBM 파워'와 '시스템 Z'를 메인 서버로 사용하는 경우에도 호환되며 삼성전자의 스마트 UX센터, 프린팅 문서 보안 서비스 등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프린팅 기기에서 진행되는 모든 인쇄 작업 현황을 추적·관리할 수 있어 중복되거나 불필요한 작업을 최소화하는 기능도 지원한다.

송성원 삼성전자프린팅솔루션 사업부 전략마케팅팀 팀장·전무는 "정보유출 사례가 급증하는 요즘 프린팅 제품은 단순한 인쇄 기기가 아니라 기업의 기밀정보를 보호하는 보안 솔루션 역할을 해야 한다"며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비즈니스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고보안·고성능 프린팅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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