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경찰은 조씨가 범행 이후 TV 영화를 보느라 경찰이 시신을 찾아낸 사실을 몰랐다는 조씨의 주장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조씨가 범행 이후 자신의 SNS에 10년치 인생 계획을 올리는 등 인터넷을 자주 사용한 것.
이에 경찰은 조씨 자택 컴퓨터 접속 기록에 대한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오후 3시 50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내 불도방조제 입구 근처 한 배수로에서 마대에 담긴 최씨의 하반신 시신이 발견된 데 이어 3일 오후 2시께 대부도 북단 방아머리선착장 인근 시화호쪽 물가에서 상반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를 벌여왔고, 용의자 조씨를 긴급체포해 자백을 받아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