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를 터치패드로 활용하는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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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카네기멜론대 연구팀 개발
스마트워치와 센서 달린 반지 활용
옷 위에서도 터치 인식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피부를 터치패드로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5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폰아레나는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교의 융합과학 연구팀이 팔 전체를 터치패널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인 스킨 트랙(skin track)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이 시스템은 스마트워치의 센서와 반응하는 센서가 달린 반지를 손가락에 끼운 뒤 조작하는 형태로 작동된다.

두 센서가 서로의 신호를 민감하게 인식해 사용자는 정확하게 스마트워치를 조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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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술은 지금까지 스마트워치를 조작할 때 생겼던 여러 불편함을 해소해 줄 것으로 보인다.기존에도 스마트워치용 키보드 애플리케이션(앱)이 있었지만 기기의 화면이 작아 사용하기 불편했다.

팔이나 손등에 키패드를 넓게 띄우고 터치하면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처럼 손쉽고 정확하게 문자를 입력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던 대부분의 터치 이용법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옷 위에서도 작동된다.

매체는 아직 이 기술이 전력 소모 효율 등 해결되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아직 초기단계인 만큼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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