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 1분기 매출 80억…순익 적자폭 줄어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줄기세포치료제를 만드는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1분기 매출이 전년대비 4.4% 증가한 80억4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0억7000만원 적자를 기록했고, 순이익은 마이너스 3억7000만원으로 전기 -12억3000만원보다 적자폭을 줄였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 판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줄기세포 부문 전체 매출은 전기 대비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카티스템’ 국내 실적만 따지면 26% 늘어났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39% 증가했다.

제대혈은행과 건강기능식품 부문 매출은 각각 전기 대비 17%, 19% 증가했으나, 연구개발비와 관리비가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1분기 집행된 비용은 일시적인 것이며, 현재 전 사업부문의 매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벌여 2분기 이후 영업이익이 호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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