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세일러문 정체는 황승언…"초등학교 때 꿈이 가수였다"

사진= 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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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복면가왕'에서 '세일러문'의 정체는 배우 황승언이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7연승으로 무려 14주 연속 왕좌를 지키고 있는 우리동네 음악대장에 도전하는 새로운 복면가수들이 펼치는 1라운드가 전파를 탔다.이날 1라운드 네 번째 무대에서 세일러문은 원더우먼과 자우림의 '하하하쏭으로 맞대결을 펼쳤다.

대결 결과 승리는 원더우먼이었다. 세일러문은 솔로곡 '기억속의 먼 그대에게'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했다. 복면을 벗은 세일러문의 정체는 배우 황승언이었다.

황승언은 “초등학교 때 꿈이 가수였다. 가수의 꿈을 빨리 포기한 게 울렁증이 있다. 내가 무대에서 되게 떤다. 연기는 괜찮은데 노래할 때 떨리더라. 그걸 깨고 싶어서 나왔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긴 생머리를 자른 이유에 대해 황승언은 “영화 촬영 때문에 변신했다”고 밝혔고 이에 김성주는 “조인성 정우성과 영화를 찍고 있다”고 밝혔다.

무대에서 내려온 이후 ‘복면가왕’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황승언은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한 번은 도전해야하지 않나 생각했는데 꿈꾸던 무대였다. ‘복면가왕’이 나를 자신감 있게 해줬다. 저한테는 진짜 좋은 경험이 됐던 거 같다. 또 좋은 무대에 서게 되면 그때는 좀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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