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7주기를 맞아 1일 오전 11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 전 대통령 사저가 일반인들에게처음 공개됐다. 2008년 준공 이후 8년 만이다.전국에서 모인 방문객 100명은 3개조로 나뉘어 봉하마을 해설사를 따라 사저를 둘러봤다.
사저는 터 4264㎡, 건물면적 601㎡(사저동 370㎡·경호동 231㎡)로 사랑채·안채·서재 및 회의실 등 작은 공간들이 분리돼 있었다.
노 전 대통령은 퇴임 후 거처로 부산·경남 일대를 구하다 권양숙 여사가 ‘봉하마을로 가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제안에 귀향을 결심하게 됐다고 알려졌다.노 전 대통령은 사람 사는 집이 자연을 거슬러 우뚝 서 있기보다는 산세와 굴곡 등 자연의 선을 따라 조화를 이루는 집을 원했고, 이에 '지붕 낮은 집'을 짓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