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파독 간호사 모국 초청사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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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간호사 파독 50주년을 기념해 사회복지기관인 함께하는 사랑밭, 한국연극인복지재단과 함께 '파독 간호사 모국 초청사업'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파독 간호사로 구성된 '빨간 구두' 연극단은 27일 저녁 대학로 소재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파독 간호사들의 애환을 담은 자전적 연극 '베를린에서 온 편지'를 공연할 예정이다. 또 행사 당일 공연장 로비에서는 60년대 파독 간호사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진전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28일부터는 판문점, 서울 시내, 용인 민속촌 등 모국 투어도 진행된다.

이번 '파독 간호사 모국 초청사업'은 하나금융그룹의 사회복지재단인 하나금융나눔재단이 2011년부터 약 600여명의 파독 간호사 및 광부들의 장수사진 촬영을 지원해 온 것이 계기가 됐으며, 외교부, 재외동포재단, 롯데호텔이 공동 후원으로 참여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한강의 기적을 만든 첫 주역인 파독 간호사가 지닌 시대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그분들의 헌신적인 삶을 조명함으로써 세대간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내고자 기획했다"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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