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트 장현승, 끊이지 않는 논란… 이번엔 ‘마약 흡입 퍼포먼스’

의혹이 제기된 장현승의 '마약 퍼포먼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시아경제 조아라 인턴기자] 그룹 비스트 장현승이 ‘태도 논란’과 멤버간 불화설·탈퇴설에 이어 이번에는 ‘마약 퍼포먼스’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금 논란 중인 장현승 마약 연상 퍼포먼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2015년 발표했던 장현승의 솔로 앨범 ‘MY’ 활동 당시 음악 방송 무대에서 장현승이 마약을 흡입하고 쓰러지는 듯 한 모습이 담긴 영상들이 담겨있다. 게시자에 따르면 장현승의 이런 퍼포먼스는 지난해 5월에 선보인 여러 무대에서 이뤄졌다. 장현승은 방송에서 무언가를 찍어 먹는 모습과 흡입하고 뒤로 넘어가는 장면을 연출했으나 여성에게 구애하는 내용을 담은 해당 곡 ‘니가 처음이야’와는 전혀 상관없는 퍼포먼스라는 것.

이에 대해 장현승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매번 바뀌는 안무 때문에 벌어진 에피소드라면서 “첫 방송 리허설 때 방송사에서 혼났다. (방송사에) 안무영상을 보내고 그것에 맞춰서 카메라 동선이 짜여있는데 동작이 달라져 틀어졌다”며 “방송사에서 안무가 달라졌다고 했는데 즉흥적으로 하다 보니 몰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퍼포먼스가 미리 짜인 안무의 일종이 아닌 본인의 즉흥적인 행동이었다는 말이다.

장현승은 같은 해 11월29일에는 자신이 무대에서 선보인 마약 흡입을 연상하게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 방송분 사진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마약 퍼포먼스’ 의혹을 제기한 게시자는 “장현승은 마약 퍼포먼스에 대해 그 어떤 문제점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오히려 멋지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의혹을 접한 네티즌들은 “누가 봐도 마약을 하는 사람을 묘사한 퍼포먼스”라면서 “이런 퍼포먼스를 음악 방송에서 했다니 충격적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아라 인턴기자 joara@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