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百, 개점시간 늦춰 투표율 높인다

개점시간 30분 연기로 임직원, 협력사원 등 투표 참여 여건 조성
투표 확인증 제시 시 할인권 증정하는 고객 투표 장려 캠페인 진행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한화갤러리아가 ‘2016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일인 오는 13일 선거 참여 확대를 위해 개점시간을 30분 연기하고 투표 확인증 할인 프로모션 등 투표 참여 장려 캠페인을 진행한다.갤러리아백화점은 투표 당일인 13일 전 지점의 오픈 시간을 오전 10시30분에서 오전 11시로 늦춰, 임직원 및 협력사원의 투표권 행사를 적극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직원의 투표 일정에 따라 출퇴근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하도록 하고, 장거리 출퇴근자는 근무 스케줄 조정을 통해 사전투표기간에 투표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또한 갤러리아백화점은 각 지점별로 임직원 및 협력사원뿐만 아니라 고객 대상으로도 제 20대 총선 참여 장려를 위한 투표 확인증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명품관에서는 13일부터 17일까지 이번 제 20대 총선 투표 확인증을 지참한 고객에게 고메이 494에서 1만원 이상 구매시 사용 가능한 2천원 금액 할인권을 증정하고, 수원점에서는 13일 당일 8층 전문 식당가 전 메뉴를 10% 할인한다.

대전에 위치한 타임월드에서는 13일부터 17일까지 투표 확인증을 지참한 후 매장 방문시 당일 단일 브랜드 10만원 이상 구매시 사용 가능한 5000원 금액할인권 2매를 증정한다.

한편, 한화갤러리아는 지난 2012년 제18대 대통령 선거와 2014년 전국동시 지방선거 등 선거일때마다 백화점 오픈 시간을 30분 연기해 임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적극적인 투표권 행사 지원을 장려하고 있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유통업 특성상 휴일 근무가 있다보니 임직원 및 협력사 직원들의 선거 참여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며 “고객 및 직원 참여를 장려해 제 20대 총선 참여율을 높이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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