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수상회' 연극으로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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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지난해 개봉한 강제규 감독의 영화 ‘장수상회’가 연극으로 재탄생한다.

노년의 사랑을 따뜻하게 그려 호평 받은 작품이다. 70세 연애 초보 '성칠'과 그의 마음을 흔든 꽃집 여인 '금님'의 로맨스와 이들의 연애를 응원하는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에서는 배우 박근형과 윤여정이 호흡을 맞췄다.연극에서는 배우 백일섭과 이호재가 성칠 역을, 김지숙과 양금석이 금님 역을 맡는다.

성칠의 아들이자 '장수상회' 사장인 장수 역은 영화 '변호인'에 출연한 한승도와 뮤지컬 '로기수'의 박정표가 연기한다. 금님의 딸이자 엄마의 연애를 걱정하는 민정 역은 김민경이 캐스팅됐다.

내달 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공연한다.4만~6만원. 문의) 1544-1555.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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