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트라이아웃 참가선수 확정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2016 남녀 프로배구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참가자 명단을 5일 확정했다.

2016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은 여자부와 남자부로 나눠서 한다. 여자부는 오는 27~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아메리칸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남자부는 5월 11~13일 인천 송림 체육관에서 한다. KOVO는 지난 4일 트라이아웃 참가신청을 마감한 뒤 남녀 총 열세 개 구단을 대상으로 희망 초청선수를 조사해 참가선수를 추렸다. 남녀 각 구단들은 선호도 순으로 남자부는 1~30위, 여자부는 1~24위 명단을 작성했다. 합산 결과 고득점을 기록한 남자부 스물네 명(레프트 7명·라이트 11명·센터 6명), 여자부 스물네 명(레프트 10명·라이트 9명·센터 5명)이 참가자격을 얻었다.

여자부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트라이아웃 제도를 통해 V리그에 참가했던 네 명이 다시 도전 의사를 밝혔다. 캣벨(GS칼텍스), 시크라(한국도로공사), 에밀리(현대건설), 알렉시스(흥국생명).

올해 처음 트라이아웃을 하는 남자부에서는 스티븐 모랄레즈(푸에르토리코)가 일곱 개 구단을 대상으로 한 사전조사에서 1위를 했다. 7개 구단을 대상으로 한 사전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며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여기에 가스파리니(슬로베니아·전 현대캐피탈)과 바로티(헝가리·전 러시앤캐시) 등 국내 무대 경험자들도 자격을 얻었다. 스물네 명에 포함되지 않은 선수들도 불참 등으로 결원이 생길 경우 고득점자 순으로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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