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수입차대전] BMW '6세대 뉴 7시리즈'

제스처 컨트롤 적용 손동작만으로 제어

뉴 7시리즈.

뉴 7시리즈.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BMW코리아의 6세대 뉴 7시리즈는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카본코어를 활용한 경량설계와 5세대와 비교해 더욱 커진 외관 등 '드라이빙 럭셔리'를 제시하는 모델이다.

7시리즈는 1977년 처음 소개된 이후 BMW 기술과 철학의 결정체로서 주력모델로 자리를 잡았다. 1세대는 전자식속도계를 최초로 장착했으며 2세대는 전동식 윈도와 최초의 12기통엔진 등 첨단 옵션을 적용했다. 3세대부터 조수석 탑승인식 시스템, 앞좌석 머리 에어백 등의 안전사양을 새롭게 추가했다. 4세대는 다이내믹 드라이브와 알루미늄섀시 등을 적용했다. 2008년 출시된 5세대는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혁신적인 기술을 도입했다.

새롭게 완전변경한 모델로 선보인 6세대는 카본코어 차체 구조를 통해 이전 세대와 비교해 무게를 최대 130㎏까지 줄였다. 탑승공간의 강도와 강성, 승객의 안전성과 함께 연료효율까지 크게 향상됐다.

뉴 7시리즈.

뉴 7시리즈.

원본보기 아이콘

초경량 디자인의 철학은 휠과 서스펜션, 브레이크와 바퀴에까지 폭넓게 적용했다. 단열재와 방음재가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과 소음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면서 전반적인 부피와 필수절연재의 무게까지 줄였다. 차량의 무게 중심도 더욱 낮아졌으며 뛰어난 실내 정숙성을 실현했다. 차세대 V8 가솔린 엔진과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을 장착했다. 새로운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를 함께 조합했다. 상시사륜구동 시스템을 장착해 다양한 도로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드라이브 조작 시스템 모니터에 최초로 터치패널 스크린을 적용했다. 운전자는 컨트롤러를 이용해 시스템을 제어하는 기존방식과 음성인식은 물론, 화면터치를 통해서도 기능을 선택하고 활성화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처음으로 도입된 제스처 컨트롤은 손동작을 감지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간단한 손동작을 통해 직관적인 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다. 오디오 음량을 조절하거나 착신전화를 수신, 거부하는 등의 다양한 조작들을 제스처만으로 수행할 수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