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外人 동반 매도에도 강보합 마감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코스피가 개인·외국인·기관들의 매도 공세로 혼조세를 보였으나 음식료품과 전기가스업 등에서 강세를 보이며 강보합 마감했다.

9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6.83포인트(0.35%) 오른 1952.95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5.57포인트(0.29%) 내린 1940.55로 출발한 이후 등락을 반복했다. 오후 들어 하락세가 심해지는가 싶더니 개인의 매도세가 다소 누그러들며 결국 강보합에 그쳤다.개인, 외국인, 기관은 각각 68억원, 215억원, 241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3.62%), 전기가스업(2.24%), 의약품(1.81%), 비금속광물(1.26%) 등이 오름세를 보였고 의료정밀(-3.04%), 철강금속(-1.4%), 보험(-0.99%) 등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선 기아차(3.6%), 한국전력(2.68%), SK텔레콤(1.18%) 등의 순으로 상승했고 POSCO(-3.38%), LG화학(-0.67%), 삼성생명(-0.43%)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이날 코스피시장에선 상한가 없이 459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35종목은 내렸다. 79종목은 보합권.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