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버스터 7번째 주자 김제남, 사이다 발언 “대통령 취임 3년, 국민은 없다”

사진=김제남 의원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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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버스터 7번째 주자 김제남 의원 페이스북. 사진 = 김제남 의원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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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태림 인턴기자]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 7번째 주자로 김제남 정의당 의원이 발언대에 올라 연설 중인 가운데 김 의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오후 12시5분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필리버스터를 시작한지 3시간, 오늘 무제한토론에서 김제남 의원의 사이다 같은 발언을 소개하겠다”며 말문을 열였다.이어 김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3주년인 오늘, 국민은 없고 대통령만 있으며 정권안보만 있고 국민안보는 없다”며 “개성공단을 일방적으로 폐쇄, 한반도 핵무장 발언 등 오히려 현재의 위기는 정부와 여당이 조장하고 있다”고 일침했다.

끝으로 “위기를 만들어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고 고통 속에 밀어넣어서 어떤 이득을 얻으려고 하냐”고 질책했다.

김 의원이 게재한 글을 본 누리꾼들은 “보고 있다. 힘내라”, “수고많다. 파이팅”, “1984를 인용해 말해주니 좋다. 화이팅”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김 의원 이후에는 신경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기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기호 정의당 의원 등이 필리버스터에 나설 예정으로 알려졌다.




김태림 인턴기자 taelim12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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