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경제에 큰 거품 존재한다” ‥낮은 실업률도 허구 주장

[아시아경제 뉴욕=김근철 특파원]미국 공화당 대선 유력주자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는 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과대평가됐고 큰 거품이 존재하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주장했다.

트럼프는 이날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내가 틀리길 바라지만, 우리(경제)는 크고 상당한 거품 속에 들어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지난 주에 발표된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통해 실업률이 4.9%를 기록한 것으로 발표된 것에 대해서도 “구직을 아예 포기한 사람들이 포함되지 않은 수치이기 때문에 이는 허구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 5일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15만1000건(계절 조정치)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전월의 5.0%에서 4.9%로 하락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