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1900선 턱걸이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1900선에 턱걸이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22포인트(-0.95%) 떨어진 19096.60에 장을 마쳤다. 이날 1914.96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하락 폭을 키우더니 1910선마저 내줬다. 2거래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보이던 외국인이 다시 '팔자'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이날 504억원어치를 팔았다. 기관은 333억원을 처분했다. 개인만 홀로 27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지수 중 엔저 여파에 엔선물레버리지 지수가 14.78로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69%), 음식료품(0.21%), 통신업(0.14%), 유통업(0.12%) 등이 올랐다. 반면 운송장비(-2.42%), 화학(-2.15%), 증권(-1.52%), 서비스업(-1.38%) 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생명이 1.36%로 강세 마감했고 한국전력(0.19%), SK하이닉스(0.18%) 등이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은 5.47% 떨어졌고 삼성전자(-0.60%), 삼성물산(-0.33%), 현대차(-2.26%), 현대모비스(-3.39%), NAVER(-2.12%) 등이 하락 마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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