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 피겨 꿈나무 장학금 5000만원 전달

사진=대한빙상경기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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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KB금융그룹이 10일 목동실내빙상장에서 끝난 '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6(제70회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26)와 함께 대한빙상경기연맹에 피겨 꿈나무들을 위한 장학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

이 행사는 명칭은 '김연아와 함께하는 KB금융 피겨 꿈나무 장학금'이다. KB금융그룹이 유소년 피겨 유망주 후원을 통한 중장기 피겨 발전이라는 취지로 2015년부터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남녀 유망주 열 명(남2, 여8)에게 훈련비를 지원했다. 올해도 중학교 3학년 이하 국내 선수를 대상으로 '2015 회장배 랭킹대회'와 이번 대회 주요 성적 등을 고려해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장학금을 받을 꿈나무들을 선정한다.

KB금융그룹은 "피겨 유망주들이 제 2의 김연아로 활약하는데 작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KB금융그룹은 김연아가 고등학교 1학년이던 2006년부터 후원을 시작해 피겨 스케이팅을 비롯한 동계 종목과 인연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피겨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컬링, 쇼트트랙,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팀을 후원한다. 박소연, 차준환(이상 피겨), 윤성빈(스켈레톤), 심석희, 최민정(이상 쇼트트랙) 등 해당종목 국가대표 선수들도 개인 후원하고 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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