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치 않은 ‘스타워즈’ 흥행… 역대 1위 ‘아바타’ 기록 깰 듯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스틸 컷.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스틸 컷.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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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인 ‘아바타’의 기록을 깰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연예지 더 할리우드 리포터는 28일(현지시간)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가 이르면 이번 주말에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인 ‘아바타’의 기록을 깨뜨릴 것이라고 전망했다.아바타의 박스오피스 실적 총계는 현재 전 세계에서 27억8800만달러(3조2570억원), 북미 7억6050만달러(8880억원)다.

‘깨어난 포스’의 티켓 판매 실적은 개봉 12일째인 이달 27일까지 북미에서 5억4450만달러(6361억원), 그 외 지역에서 5억4600만달러(약 6380억원)로, 전 세계 10억9000만달러(1조2700억원)에 이르렀다. 개봉 12일 만에 세계 티켓 판매액 10억달러(1조1700억원)를 돌파한 영화는 ‘깨어난 포스’가 처음이다.

세계 박스오피스 10억달러를 돌파한 기존 최단기록은 ‘쥬라기 월드’가 올해 여름 세운 13일이었는데, 이 영화는 중국에서도 거의 동시에 개봉했다. 그러나 ‘깨어난 포스’는 중국에서 내년 1월9일에야 개봉할 예정이어서 한동안 흥행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깨어난 포스’는 최근 주말(25∼27일)에 1억4900만달러(1740억원)의 매표 수입을 올렸다. 이는 지금까지 개봉된 모든 영화 중 개봉 2주차 주말(금·토·일요일) 실적으로는 최고다. 이 영화는 그전 첫 주말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올렸다.

이번 크리스마스 주말 ‘깨어난 포스’를 포함해 모든 영화를 합한 북미 박스오피스 실적 총계는 2억9550만달러(3452억원)로, ‘아바타’와 ‘셜록 홈즈’ 등이 개봉했던 2009년 같은 기간의 2억6980만달러(3152억원)를 넘어섰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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