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X 개발사업 28일 본계약

군은 체계개발에 8조6000억원, 양산 포함 약 18조원에 달하는 건군 이래 최대 무기개발사업인 KFX사업을 사업 결정 이후 14년 만에 본격적으로 추진되게 된 셈이다.

군은 체계개발에 8조6000억원, 양산 포함 약 18조원에 달하는 건군 이래 최대 무기개발사업인 KFX사업을 사업 결정 이후 14년 만에 본격적으로 추진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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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의 본계약이 28일 체결된다.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KF-X 사업 본계약은 이날 오후에 전자문서 형태로 체결할 예정이다. 방사청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KF-X 사업 본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KF-X 개발을 전담할 사업단 구성을 위한 법적 절차에 착수하는 등 사업 진행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군은 체계개발에 8조6000억원, 양산 포함 약 18조원에 달하는 건군 이래 최대 무기개발사업인 KFX사업을 사업 결정 이후 14년 만에 본격적으로 추진되게 된 셈이다. 본계약은 KAI가 인도네시아 측과 체결한 가계약을 토대로 한 것으로 가계약에서 인도네시아 측은 KF-X 개발 비용의 20%를 부담하기로 했다. 본계약에서는 KF-X 개발 목표연도인 2025년까지 시제기 6대를 생산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KF-X 사업단은 70∼80명 규모로, 내년 1월 1일 출범할 예정이며 사업단장은 공모를 거쳐 외부 전문가가 영입될 예정이다.

우선협상업체로 선정된 KAI는 KT-1, T-50, FA-50, 수리온 개발 성공으로 지난해까지 129대, 32억달러 이상의 항공기를 수출한 바 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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