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도로명주소 활용 우수기업 대통령표창

롯데닷컴·현대백화점·대구백화점·GS리테일·천일정기화물·SK플래닛 등은 국무총리표창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현대홈쇼핑이 '도로명주소 활용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도로명주소 활용 우수기업 시상식을 갖고 현대홈쇼핑을 비롯해 도로명주소 활용도가 높은 16개 기업에 대해 대통령표창 및 국무총리표창 등을 수여했다.대통령표창인 대상에 선정된 현대홈쇼핑은 주소전환은 물론, 마케팅 상담원들에 대한 지속적인 자체 교육을 통해 고객들의 주문·접수에 따른 도로명주소 활용률을 올해 연초보다 30%이상 높이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인 최우수상에는 쇼핑·택배·위치기반 서비스 분야별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롯데닷컴, 현대백화점, 대구백화점, GS리테일, 천일정기화물자동차, SK플래닛 등 6개 기업이 선정됐다.

특히 택배 중소기업인 천일정기화물자동차는 전체 운송장에 도로명주소를 표기함으로써 사용률을 높였고 운수종사자 대상의 도로명주소 교육전담자 시스템 운영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이외에도 GJ오쇼핑, 인터파크, 맥도날드, 카카오, 현대로지스틱스 등 9개 기업은 행정자치부장관표창인 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은 이날 시상식에서 "도로명주소 조기 정착을 위한 민간 기업의 적극적인 노력에 감사하다"며 "이번에 수상한 기업의 모범적이고 우수한 사례를 모든 민간 기업이 공유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도로명주소가 국민 속에서 조기에 정착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2014년 도로명주소 전면사용 이후, 행정자치부는 총 462개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주소전환민관협의회'를 구성해 기업의 도로명주소 사용을 지원해왔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