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충북 음성에 기프트하우스 기증

현대엔지니어링 및 음성군 관계자들이 이 지역 독거노인에 모듈러주택을 기증하는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및 음성군 관계자들이 이 지역 독거노인에 모듈러주택을 기증하는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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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현대엔지니어링이 자체 개발한 '모듈러 주택'으로 재난위기가정 구호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2일 충북 음성군 음성읍에서 현대엔지니어링 박찬우 상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박영진 사무총장, 음성군 이필용 군수 등 관계자들 및 현지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1' 집들이 행사를 가졌다.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은 주택 노후화가 심각해 재난위기에 처한 곳에 '모듈러 주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서 음성군 거주 독거노인 4명에 기프트하우스를 기증할 계획이다. 주택 및 부대공사 비용 등으로 총 1억 5000만원 상당이다.

이번에 전달되는 모듈러 주택은 컨테이너 형태의 기존 재해구호주택을 단열기능, 견고함, 설치편의성, 생활공간 등에서 성능을 월등히 향상시킨 모델이다. 약 18.6m2(약 6평) 크기로 조리공간 및 수납공간이 대폭 확장됐으며, 외부에는 현관 데크가 새롭게 추가돼 편의성을 더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지난달 10일부터 이번달 20일까지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1' 후원금 모금에 나서 약 500만원을 모아 기프트하우스 대상자들에게 세탁기, 이불, 조리기구 등 생활에 필수적인 용품들을 마련해 기증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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