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가무 없이 기부로 빛난 송년행사 "

완도군 기획예산실 송년회에서 직원 27명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1백7십여만 원을 완도군 행복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완도군 기획예산실 송년회에서 직원 27명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1백7십여만 원을 완도군 행복복지재단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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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기획예산실, 행복복지기금 성금 전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 기획예산실 직원들이 송년행사를 이웃사랑 행사로 진행해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지난 21일 기획예산실 송년회에서 직원 27명은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 1백7십여만 원을 완도군 행복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완도군 기획예산실 직원들은 송년행사의 일환으로 직원들이 서랍속에서 잠자고 있던 동전까지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

박신희 기획예산실장은 “술자리로 이어지던 송년회 문화를 한해를 차분히 마무리하는 뜻 깊은 모임으로 바꿨나가자”고 말했다.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10월 2일 행복복지재단을 설립해 법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하는 비수급 빈곤층 및 취약계층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을 위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흐트러지기 쉬운 연말을 맞아 기획예산실 직원들의 송년회는 유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며 “이런 송년회 문화가 각 부서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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