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에너지 절약형 '스마트그리드' 도시로 변모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Smart Grid)' 도시로 탈바꿈한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를 대상으로 기존전력망에 정보통신 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을 추진하기로 한전컨소시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 사업은 앞서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확정됐다.

스마트그리드는 지능형 수요관리, 신재생 에너지 연계, 전기차 충전 등으로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하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 인프라 시스템을 말한다.

시는 2016∼2018년 송도에 15억원을 투자, 5000가구에 스마트전력계량기(AMI)를 보급할 계획이다.스마트그리드 시스템에서는 전력 공급자와 소비자가 양방향으로 실시간 정보를 교환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전력 수요의 분산, 실시간 제어를 통한 에너지 이용 효율 향상, 피크전력 5% 및 에너지 10% 절약, 온실가스 10% 감축 등 다방면의 편익이 예상된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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