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어린이 대상 교통안전체험교육 실시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기아자동차가 유치원생, 초등학교 저학년 등을 대상으로 '교통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내년 1월25일까지 현대백화점 목동점을 시작으로 킨텍스점, 판교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기아차 대표 애니메이션 캐릭터 '엔지(Enzy)와 함께 하는 교육'을 테마로 이뤄진다. 교육과정은 ▲동화를 활용한 '차도'와 '보도' 구분 등의 기본개념 학습 ▲교차지점의 사각지대 확인을 연습하는 골목길 보행 체험 ▲안전한 횡단법 연습을 위한 횡단보도 체험으로 구성됐다.

올해 안전교육은 2회차를 맞아 교육대상을 확대했다. 지난해에는 대상이 초등학교 고학년에 국한됐다면 올해는 유치원생을 비롯해 초등학교 저학년과 학부모까지로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확대됐다.

뿐만 아니라 교육장소를 학교에서 백화점으로 옮겨 보다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했고 교육기간도 지난해 4주에서 6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볼 수 있게 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체험과 놀이를 통해 아이와 학부모가 함께 교통안전 교육을 받아 그 효과가 배가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며 "기아차는 앞으로도 다양한 캠페인 진행을 통해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멈추고(Stop), 살피고 (Look), 건넌다(Walk)라는 핵심 교육 메시지를 담은 기아차 대표 사회공헌 활동 SLOW 캠페인의 일환으로 엔지 데이 외에도 기관용 자가교육 교육 키트인 엔지의 교통안전 상자의 시범교육 및 대여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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