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삼익아파트 1230가 규모로 재건축

청담동 삼익아파트 1230가구 사업시행인가 ...2017년 착공 목표, 최고 35층, 9개동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남구 청담동 청담삼익아파트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한다.

강남구(구청장 신연희) 지난 4일 청담동 134-18번지 청담삼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사업시행 인가했다.지난 80년 준공된 888가구의 청담삼익아파트는 현재 구조체가 노후화되고 열악한 주거환경의 개선을 위해 재건축 사업을 진행한다.

재건축이 진행되면 청담삼익아파트는 기존 12층, 12개동 888가구에서 최고 35층, 9개동 1230가구로 탈바꿈, 전용면적 60㎡ 미만의 소형주택은 270가구(임대주택 104가구), 60~85㎡ 중소형은 472가구, 85㎡ 이상 중대형은 488가구의 대형 재건축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청담삼익아파트 조감도

청담삼익아파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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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청담삼익아파트 단지는 건축심의를 통해 우수디자인 인정을 받아 발코니 설치면적이 크게 늘어나 입주자들의 사용공간에 대한 효율성이 높아지며, 인근 한강공원과의 연결을 통해 자연과 소통하는 단지로 바뀔 예정이다.

조합 관계자는 “2016년 초 조합원 분양신청, 관리처분 총회와 관리처분인가를 거쳐 2017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청담삼익아파트는 올림픽대로와 인접할 뿐 아니라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1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재건축이 완료되면 생활의 편리함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정한호 주택과장은 “향후 재건축이 진행될 경우 다양한 문화적 공간과 한강변의 조망권과 교통의 편리함으로 입주민 뿐 아니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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