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 당원 제명

김만복 전 국정원장

김만복 전 국정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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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는 최근 '팩스 입당'으로 논란이 된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의 당원 제명안을 의결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앞서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시당 윤리위로부터 탈당권유 처분받은 김만복 전 국정원장은 중앙윤리위에 이의신청했다. 심도있는 논의해 이의신청 기각한 바 있다"며 "통보는 본인에게 23일 했다. 이후 기각 결정을 통보받은 날로부터 10일후인 12월 3일 김전원장은 탈당신고서 제출하지 않아 최고위원회의에 당원 제명안을 상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홍 부총장은 또 "참고로 윤리위 규정 21조3항 따르면 탈당권유 처분 받은 날로부터 10일내 신고서 제출하지 않을 경우 지체없이 제명처분한다는 내용 있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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