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 '플레전트빌', 토비 맥과이어와 리즈 위더스푼 주연작…줄거리는?

플레전트빌. 사진=플레전트빌 스틸컷

플레전트빌. 사진=플레전트빌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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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29일 EBS '일요시네마'에서 방영된 영화 '플레전트빌'(원제: Pleasantville)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98년 제작된 영화 '플레전트빌'은 게리 로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토비 맥과이어, 제프 다니엘스, 조안 알렌, 리즈 위더스푼 등이 출연했다. 프레전트빌의 주인공은 소심한 성격의 고등학생인 데이빗과 활발한 여동생 제니퍼다.

어느 날, 데이빗과 여동생 제니퍼는 수리공 할아버지로부터 받은 새 리모컨을 이용하다가 TV속 흑백세상 '플레전트빌'로 빨려 들어가게 된다. 자신들의 피부까지도 흑백으로 변해버린 기가 박힌 사실이 황당하지만, 늘 동경하던 파라디이스에 오게 된 데이빗은 흑백 세상 '플레전트빌'에 사는 사람들이 반갑기만 하다.

그러나 제니퍼에게 그 곳은 촌스러운 옷과 헤어스타일, 불에 닿아도 타지 않는 순수건, 표지만 있고 속은 백지인 도서관의 책들, 그리고 키스조차 할 줄 모르는 쑥맥인 사람들로 가득한 답답한 곳.시간이 지날수록 데이빗은 순진하다 못해 바보 같은 이곳 사람들에게 조금씩 실망을 느끼지만, 스캔들 메이커인 제니퍼는 질서정연하고 조용한 이 흑백 세상에 사랑과 섹스의 욕망을 퍼뜨려 놓는다.

기계처럼 반복되던 이곳의 질서가 깨지고 사람들이 미처 몰랐던 감정들을 깨닫는 순간 사랑, 미움, 분노, 그리고 자유가 그 본연의 빛깔을 발산하기 시작한다. 결국 자신들의 감정을 솔직히 받아들이고 칼라로 변한 사람들과 기존의 질서만을 고집하는 흑백 사람들간의 첨예한 대립이 발생하고 평화롭기만 하던 '플레전트빌'에 일대 혼란이 일어나게 되는 내용이 주요 줄거리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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