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송승준, 갑자기 단상에 올라간 이유는…"구단에 감사하다"

송승준. 사진=스포츠투데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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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송승준이 잔류를 택했다. 올해 FA 1호 계약이다.

28일 프로야구 구단 롯데 자이언츠는 송승준과 4년 총액 40억 원(계약금 24억 원+연봉 4억 원)의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경남고를 졸업하고 미국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했던 송승준은 2007년 해외진출선수 특별지명으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송승준은 입단 이후부터 올 시즌까지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토종 선발의 한 축을 맡았다. 2009년에는 3경기 연속 완봉승이라는 기록을 달성하기도 했는데, 통산 성적은 92승 71패, 평균자책점은 4.25다.

한편 롯데와 협상을 벌이던 송승준은 납회식이 열린 2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갑자기 단상에 올라 계약이 체결됐음을 알렸다. 이어 송승준은 "부산 팬들 앞에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하다. 그리고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구단에도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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