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장림 활성화 심포지엄” 개최

[아시아경제 문승용]

수목장림의 올바른 조성과 운영 및 활성화 방안 모색
수목장림의 올바른 조성과 운영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 토론회가 11월 24일 국회에서 열렸다. 사진=산림조합중앙회

수목장림의 올바른 조성과 운영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 토론회가 11월 24일 국회에서 열렸다. 사진=산림조합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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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면적의 1%를 차지하고 있는 묘지관리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친환경 장묘문화인 자연장의 확산으로 수목장림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수목장림의 올바른 조성과 운영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 토론회가 11월 24일 국회에서 열렸다. 24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린 수목장림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은 이이재 국회의원(새누리당, 강원 동해시삼척시)과 남인순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비례의원)이 공동주최했으며 산림청과 국민일보, 산림조합중앙회가 주관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독일 ‘얀 브로크만’ 프리드발트 뤼네부르크 연구소 소장의 ‘독일 수목장림’ 사례발표와 박태호 (사)한국장묘문화개혁범국민협의회 정책연구실장의 ‘우리 자연장의 미래를 위한 제언’, 권병석 산림조합중앙회 녹색문화추모사업단 계장의 ‘수목장림 조성과 관리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로 진행됐다.

김주영 보건복지부 노인지원과장, 임영석 산림청 휴양치유과장, 홍만식 한국수목장협회 상임이사, 정재학 국민일보 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친환경 장묘문화인 자연장의 한 종류인 수목장림은 나무를 심어 추모하는 수목장과 달리 산림내 조성하는 자연장지로서 단순 장지의 개념이 아닌 산림의 측면까지 고려해 추진되고 있다. 수목, 잔디, 화초 등을 활용한 자연장지와 달리 병해충, 산불, 산사태 등 자연재해를 대비한 산림전반에 대한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다.

산림조합은 1992년부터 전국 142개 산림조합에서 전국 묘지관리 사업을 추진 중이며, 국내 최초의 국립수목장림을 조성·운영했다.

진도군 산림조합이 직접 조성한 수목장림은 국내 가장 아름다운 수목장림으로 선발되기도 하는 등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자연장의 도입과 정착에 노력하고 있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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