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친환경 유기농업으로 FTA 파고 넘는다

"11월 월례 경제대화서 FTA 확대 따른 미래농업 전략 논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25일 도청 왕인실에서 친환경농업 분야 전문가인 이태근 흙살림연구소 대표와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 박일주 씨를 초빙해 ‘제10회 월례 경제대화’를 개최했다.

이날 경제대화에서는 친환경농업인, 공무원, 농업 관련 단체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태근 대표가 ‘친환경·유기농업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이 대표는 특강에서 친환경농업의 성장과 가치 증대, 친환경농업 패러다임의 변화, 유기농업 미래 가치 등을 강조하면서 전남 유기농업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박일주 명인은 ‘우리농업의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사례발표를 하고,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친환경·유기농업 분야에 대한 폭넓은 질문과 답변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했다.

전라남도는 친환경농업 내실화를 위해 관계 전문가와 현장 농업인의 지혜를 꾸준히 모아 2016년 친환경농업 추진 방향에 적용할 방침이다.박균조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2016년에는 현재 농촌경제를 감안해 생산비 절감을 통한 친환경농업 실천, 친환경농업의 내실화로 부농 확대, 친환경농산물 유통 확대로 실질소득 증대 등에 주안점을 두고 농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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