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정부 마지막 국정원장 신건, 폐암으로 별세…

신건 전 국가정보원장 별세. 사진=TV조선 뉴스 화면 캡처

신건 전 국가정보원장 별세. 사진=TV조선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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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대중 정부의 마지막 국가정보원장을 지낸 신건 전 의원이 향년 74세로 별세했다.

신건 전 의원은 폐암을 투병해 왔으며 최근 암세포가 전이돼 병세가 악화됐다. 고인은 1969년 부산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해 24년간 검사로 재직했다. 이후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1년 3월에 국정원장에 취임해 노무현 정부가 들어설 때 까지 2년 1개월 동안 재임했다.

국정원장 재임 중 정치인 등에 대해 불법 감청을 지시·묵인한 혐의로 징역형을 받았지만 2008년 특별 사면됐으며, 2009년 18대 총선에서는 전주 완산갑에 출마해 당선됐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8일 오전 7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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