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에 매각 CJ헬로비전, '모바일TV' 앱 출시

CJ헬로비전 직원이 '헬로tv' 앱 출시를 알리고 있다.(사진=CJ헬로비전)

CJ헬로비전 직원이 '헬로tv' 앱 출시를 알리고 있다.(사진=CJ헬로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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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 www.cjhellovision.com)은 디지털케이블방송 '헬로tv'를 스마트폰에서도 시청할 수 있는 '헬로tv앱'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헬로tv앱은 디지털케이블TV 헬로tv와 연동을 통해 ▲TV-모바일 이어보기 ▲콘텐츠 정보 검색/확인 ▲개인 맞춤형 프로모션 등의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TV-모바일 이어보기' 기능은 헬로tv의 실시간 방송과 VOD 콘텐츠를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거실TV로 보던 영화는 외출 시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보낼 수 있고, 버스에서 시청하던 콘텐츠도 터치 한번이면 안방TV로 넘겨볼 수 있다. 가족 구성원들이 개인 모바일을 통해 각자 다른 VOD 콘텐츠를 감상하는 일도 가능해진다.

헬로tv가 제공하는 17만 편의 주문형비디오(VOD)를 스마트폰으로 검색, 감상할 수 있다.외부에서도 앱을 통해 언제든지 자녀가 집에서 시청 중인 TV프로그램을 확인 할 수 있으며, TV화면에 메시지 띄우기, 콘텐츠 시청 제한하기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다.

헬로tv앱은 빅데이터에 기반 고객 취향에 따른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가령 4명의 가족이 함께 살 경우 각기 다른 4개의 무료 관람권/할인쿠폰/이벤트 등이 개인별 스마트폰으로 발송된다. 자신에게 의미 없는 모바일 푸시나 팝업 메시지는 자동으로 걸러진다.

'헬로tv앱' 서비스는 디지털방송 '헬로tv' 가입자라면 누구나 사용 가능하다. 별도의 이용요금은 없으며,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지원, 앱 장터인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CJ헬로비전 김진석 대표는 "모바일 헬로tv앱은 TV시청 보완을 위한 서비스 스크린 확장의 개념에서 출발한 것"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 앱 서비스에 '미디어 커머스(드라마 속 상품 구매)'와 '홈 IoT' 기능까지 추가해 개인과 기기를 이어주는 핵심 플랫폼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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