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잠금화면서 뉴스 서비스 '알림' 론칭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페이스북이 뉴스 서비스를 또 강화했다.

잠금화면상에서 긴급 뉴스를 보여주는 '알림(Notify)' 서비스를 페이스북이 시작했다고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더 버지'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CNN, 블룸버그 등 여러 매체들이 전하는 소식을 잠금화면상에서 선택해 볼 수 있다. 알림 서비스를 통해 뉴스를 제공하는 매체는 70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자들은 뉴스 제목과 함께 달린 링크를 누르면 앱 내에서 모바일 페이지를 띄워 상세한 뉴스를 볼 수 있다. 또 뉴스를 읽고 페이스북 등을 통해 이를 공유할 수 있고, 만약 당장 읽을 시간이 없으면 내용을 저장해 둘 수도 있다.

뉴스 관련 사업자들만 페이스북 알림에 입점한 것은 아니다. 뮤직 비디오 호스팅 업체 베보(VEVO), 비디오 스트리밍 업체 훌루, 영화 예고편 비디오를 보여 주는 판당고 등도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페이스북 알림 앱은 일단 미국에서 iOS용으로만 나왔으며, 안드로이드용 앱도 곧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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