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임원 에릭 쳉, 북한 여행기 공개하더니…

에릭 쳉. 사진=에릭 쳉 페이스북 화면 캡처

에릭 쳉. 사진=에릭 쳉 페이스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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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페이스북 임원 에릭 쳉이 북한을 여행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5일 페이스북의 프로덕트 매니저인 에릭 쳉은 허핑턴포스트 블로그에 지난 9월 에 다녀온 평행 여행기와 사진을 기고했다.그는 "평양에 산다는 것은 헝거게임 속 '캐피톨'에 사는 것과 같다"며 평양을 영화 '헝거게임'에서 소수의 권력자들만 살 수 있는 수도에 비유해 표현했다.

이어 "당신이 평양에 산다면 북한의 상위 1%에 속한다는 의미"라면서 "(평양 주민들은) 국가에 대한 충성과 봉사의 대가로 고층 아파트를 제공받는다"고 전했다.

또 공항을 시작으로 길거리 교차로, 지하철역 등에는 온통 '친애하는 지도자'나 공산당과 관련한 선전물이 붙어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북한 여행객들은 반드시 전체 인원이 함께 움직여야 하고, 군인이나 군사 관련 장소는 물론 공사 현장이나 인부도 촬영해서는 안 되며, '친애하는 지도자'의 사진을 구기지 않고 지도자 동상 앞에서 공손한 태도를 유지하는 등의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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