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비엔날레 ‘나눔 경매’눈길

도자기 작품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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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진 작가 ‘도자기 작품’44점…행사기간 중 서면응찰 방식"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이가진 작가의 도자기 작품 경매를 진행 중이다.광주디자인비엔날레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에 따르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1전시관에 전시된 이가진 작가의 도자기작품 50점 중 44작품에 대한 경매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한 달 동안 ‘이탈리아 트리엔날레 밀라노 뮤지엄’에서 열렸던 '2015프레_디자인비엔날레, 국제 홍보상징관’에서 ‘한국의 몽환’을 주제로 진행된 전시를 그대로 옮겨온 것으로 국내?외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전시 된 도자기는 국내외 유명인사와 디자이너들로부터 다양한 패턴을 기부 받아 청자에 샌딩 작업을 통해 제작된 콜라보레이션 작품으로 전시를 마친 후 경매를 통해 판매 수익금을 기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제작단계에서부터 이목이 집중됐다.실제 추진위는 경매 수익금을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에 기부하기 위해 현재 ‘서면 응찰’방식으로 경매를 진행 중이다. 응찰 가격은 국내작가작품의 경우 150만원부터, 해외작가작품은 300만원부터 시작한다. 낙찰자는 폐막일에 발표할 예정이다.
도자기 작품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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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식이 열린 지난 10월 15일 공개옥션방식으로 경매를 진행해 멘디니, 도요이토, 허달재, 이영혜, 권영걸, 루카 등 6인의 협업작품이 낙찰되기도 했다.

행사기간 중 경매참여를 원하는 경우 사고 싶은 작품에 대한 응찰가를 서면으로 기재해 접수하면 된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한 관계자는 “이번 경매프로젝트는 나눔과 기부를 통해 대중과 함께하는 2015광주디자인비엔날레로 거듭나고자 기획됐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15일에 개막해 23일째를 맞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11월 13일 폐막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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