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모친 “모두 못난 애미의 불찰, 딸은 잘못 없으니 도와주세요”

장윤정과 어머니 육흥복씨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씨가 자신의 잘못을 탓하며 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부탁했다.

육흥복씨는 3일 각 언론사에 “장윤정 애미입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보내 장윤정과 다정한 모습을 담은 사진과 함께 자신의 심경을 털어놨다. 육씨는 “우리 윤정이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라며 “윤정이에게 연말은 아주 중요한 기간이니 윤정이가 디너쇼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좋은 기사를 써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윤정이의 행사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들었는데 이는 모두 저의 불찰이고 제 잘못”이라며 “못난 애미 때문에 착한 윤정이가 손해를 보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는 “눈물로 기자님께 호소합니다”라며 “우리 윤정이가 세계 최고의 트로트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장윤정은 자신이 벌어들인 수익금에 대해 어머니 육씨, 동생 장씨와의 소송을 벌여왔으나 지난 7월 동생 장씨를 상대로 한 억대의 반환금 청구소송에서 일부 승소함으로써 가족과 지루한 법정 공방을 끝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