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이틀 연속 상승 마감…닛케이 1.1%↑

[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16일 일본 주식시장이 미국 기준금리 인상의 지연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 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 상승한 1만8291.80에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 오른 1505.84에 장을 마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 시기를 미룰 것이란 전망에 전날 미국 증시가 상승하면서 일본 증시가 힘을 받았다.

아문디재팬의 아키오 요시노 최고 이코노미스트는 "9월 말 쏟아진 매도세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미국 실물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가운데 금리 인상 시점이 미뤄질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되고 있다"고 해석했다.

이날 구글과 함께 미국 게임사 나이안틱에 2000만달러의 투자결정을 내린 게임 전문 업체 닌텐도는 4%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반면 유니그룹홀딩스를 1710엔에 인수할 것이라고 발표한 일본 훼밀리마트는 5.1% 급락 마감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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