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출석 논란' 최문순 딸 "아빠 그런 사람 아냐…신입사원 같은 분"

사진=MBN 영상 캡처

사진=MBN 영상 캡처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4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도정질의 중 쓰러진 것을 보고 음주 출석이 아니냐는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그의 딸이 최 지사를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

최 지사의 둘째 딸 예린 씨는 "26년 동안 아빠가 만취해 쓰러지는 모습을 단 한 번도 본 적 없다"며 "술을 마시면 오히려 더 말이 많아지고 잠들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결코 술에 취해 잠들어 쓰러질 분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어 "아침이든 늦은 밤이든 타자 두들기는 소리가 아빠 방에서 끊임없이 들린다"며 "신입사원처럼 성실하고 열심히, 정직하게 일하는 분"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논란 자체가 속상하다"며 "최문순이라는 사람을 가장 가까이 봐왔고,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네티즌들은 해명 글에 대해 찬반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며 최 지사는 16일 도의회에 출석해 해명과 함께 공식적으로 사과할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