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임종룡 “조선업 구조조정 협의체 통해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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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조선업 구조조정과 관련, 관계부처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7일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관계부처 협의 중이고, 밀도있게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기재부, 금융위, 산업부, 국책은행이 나서 조선업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한 것에 대한 답이다. 박 의원은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성동조선 등 중소 4개사와 자율협약을 맺은 후 들어간 자금이 11조5000억원이나 된다고 지적했다. 앞으로 돈이 더 들어 갈 수 있다는 것을 고려했을 때 전반적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임 위원장은 “구조적인 불황은 1개사의 재무구조개선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대우조선해양과 관련 “정부에서도 산업은행의 처리 상황을 협의하고 검토하고 있다”며 “채권단과의 충분한 협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기택 산업은행 회장은 “실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금융지원 구조, 금액을 살피겠다.
산은이 중심이 되는 것은 변화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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