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다음달 7일 나눔경제특위"…포스트국감 시동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새누리당이 '포스트국감체제' 시동을 건다.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23일 최고위원·중진연석회의에서 "그동안 중단된 정책활동을 국감이후 가동하는 등 총선 준비에 들어갈 것"이라면서 "내달 7일 당 정책위 산하 나눔경제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나눔경제특위는 경제적-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 마련이 핵심과제로, 총선을 겨냥한 조직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김 정책위의장은 이어 "오는 26일로 20대 총선 D-200일이 된다"면서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기초를 다지기 위해 19대 총선공약 이행을 평가하고 11월에 총선공약기획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 7일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에 따라 한중FTA(자유무역협정) 비준 이후 피해보전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정 협의체를 다음달 중 구성할 계획이다.한편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 개발과 관련해 미국업체에서 4건의 핵심기술을 전수받지 못하는 상황과 관련해 김 정책위의장은 "우리 정부가 미국에 어떤 노력을 했는지 궁금하다"면서 "미국이 혈맹이지만 우리의 애로사항을 유리하게 해주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