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민간인통제선 더 축소된다

합동참모본부는 민간인통제선을 더 축소할 예정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민간인통제선을 더 축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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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사분계선(MDL) 주변의 민간인통제선이 10km 이내 축소된다.

11일 합동참모본부는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국방부가 지난 4월 지침을 내려 현재 작전부대에서 민간인통제선 조정 소요를 검토 중"이라며 "야전군 건의 지역에 대한 작전성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간인통제선은 군사분계선으로부터 15km 이내에 설정됐으나 지난 2008년 9월 10km 이내로 축소된 바 있다. 민간인통제선 구역 출입 간소화를 위한 자동화시스템도 지난 8월 17개소에서 37개소로 확대했다. 1960년대부터 전방지역에 흉물스럽게 설치된 대전차방호벽 등 군사시설 20개소도 철거된다. 군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서 철거를 요청해 오면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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