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감]中 경기둔화 우려에 흔들린 증시…닛케이 3.8%↓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로 일본 증시가 급락 마감했다.

1일 일본증시에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3.8% 하락한 1만8165.69를, 토픽스지수는 3.83% 하락한 1478.11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발표된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3년만의 최저치를 기록, 호황과 불황의 분기점인 50을 하회하면서 일본 증시가 급락했다.

투자자들이 운용 리스크를 회피하기 위해 엔화를 사들이면서 엔고·달러 약세가 진행, 수출기업의 채산성 악화를 우려한 투자자들이 증시에서 발을 뺀 것이다.

유니클로 모회사인 패스트리테일링이 3%, 통신사인 KDDI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3.4%, 2.8% 하락했다. 아스텔라스제약과 다케다제약은 각각 5.8%, 4.3% 급락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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