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낙규기자의 Defence Movie]언제 어디서든 북항공기 격추 '신궁'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LIG넥스원이 개발한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인 신궁((神弓)은 적의 항공기와 헬기, 무인항공기 등을 격추하기 위한 휴대용 방공무기로 최대 사거리는 7km, 최대 고도는 3.5km, 최대 비행속도는 음속의 2배 이상이다.


최근에는 '신궁'의 눈과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적외선 탐색기를 개발하기도 했다. 세계에서 5번째로 독자개발에 성공한 사례다. 망각(Fire & Forget) 방식의 적외선 열추적 미사일과 IRCCM 능력으로 갖추고 있어 저고도로 침투하는 적 항공기ㆍ헬기를 탁월하게 선별, 명중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다. 또 발사대와 피아식별기, 주야간 조준기를 장착하고 있으며, 2인 운용체계로서 운용성과 휴대성이 뛰어나 육,해,공군 전군에서 단거리 대공방어의 주축을 담당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 신궁의 적외선 탐색기 국산화로 군은 600억원의 수입 대체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적외선 탐색기 국산화 개발로 신궁의 국산화율을 50% 전후에서 95%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게 됐으며, 22억 달러 (2조 4400억원) 규모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얻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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