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中 최대 뷰티쇼핑몰 쥐메이와 MOU 체결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코리아나화장품이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쥐메이닷컴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9일 코리아나 광교 사옥 본사에서 진행됐다.

계약기간은 2015년 8월부터 2020년 8월까지 향후 5년간이며 1억달러(약 1180억원) 규모다. 코리아나는 해외직구 인터넷쇼핑몰인‘쥐메이 글로벌’을 통해 중국에서 히트상품으로 등극한 로댕쇼 앰플 및 신규 ODM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쥐메이닷컴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JUMEI PB브랜드'를 코리아나가 직접 제조, 공급 예정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과의 거래를 통해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외 역직구 채널인 쥐메이닷컴은 위생허가 없이 바로 제품 판매가 가능한 이점을 갖추고 있어서 중국 시장 내 큰 파급력을 발휘하고 있다.

쥐메이닷컴은은 중국 최대 화장품 쇼핑 플랫폼으로, 가입자 수가 5000만명에 달하며 중국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중화권 뷰티를 선도하는 리딩 업체로 손꼽히는 쥐메이닷컴는 중국 내 최초 '화장품 쾌속쇼핑'을 내세우며‘100% 정품', '개봉 후 30일 내 무조건 반품' 등의 정책을 통해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한편, 코리아나는 중국내 ODM·OEM 제조사업 확장을 위한 중국 현지법인인 천진 유한공사의 신공장을 9월 완공 예정이며 이를 통해 향후 중국시장에서의 제조사업 거점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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