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대주 예능 '렛츠 고 투게더' 서울로케 유치

잇따른 중국 예능프로그램 서울로케 유치…서울관광 홍보 총력전

▲지난 8월 초 서울관광 홍보를 위해 중국을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서울시)

▲지난 8월 초 서울관광 홍보를 위해 중국을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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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서울시가 방영 전 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중국 예능프로그램 '렛츠 고 투게더(이치추파·一起出發)'의 서울 촬영을 유치했다.

서울시는 19일 중국 호북위성의 예능프로그램 렛츠 고 투게더가 서울의 대표 명소인 홍대, 시청, 난지 일대에서 촬영을 마친데 이어 오는 10월 중국 전역에 방송된다고 20일 밝혔다.렛츠 고 투게더는 누적 시청자만 5억명에 달하는 중국 인기드라마 '도묘필기'를 예능화 한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이 해외 각지를 여행하면서 미션을 받고 보물을 찾는 형식이다.

렛츠 고 투게더의 서울편에는 한류 아이돌은 물론 중국 인기스타 7명이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박원순 시장도 시청을 찾은 출연진들에게 미션을 주는 역할로 깜짝 출연했다.

시는 이밖에도 7~8개의 중국·동남아시아 방송의 서울 촬영을 유치, 서울 관광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렛츠 고 투게더의 서울촬영분과 별도의 메이킹 영상을 중국의 SNS인 웨이보 등으로 홍보해 서울 알리기에 나설 방침이다.김의승 시 관광체육국장은 "중국 내에서 방송 전부터 핫이슈가 되고 있는 ‘렛츠 고 투게더’의 인기에 힘입어 중국 시청자들이 주인공들이 보물을 찾는 배경인 서울로 직접 방문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시는 중국 최대 명절인 국경절을 기점으로 서울관광을 필수코스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관광객 유치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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