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지역 영화·영상산업 200억 융자펀드 조성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BNK부산은행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롯데엔터테인먼트와 협약을 통해 총 200억원 규모의 영상ㆍ영화 융자펀드를 조성하고 관련 업체를 지원해 나간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융자펀드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천한 영세 영상ㆍ영화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지원대상 영화ㆍ영상산업 영위 중소기업에는 영화제작사, 창작자, 감독, 프로듀서, 중소 배급사 및 관련업을 영위하는 중소 제조업체등이 포함된다. 은행 여신심사부 내 영상ㆍ영화산업 전담 심사역을 배치해 자금은 부족하지만 사업성이 우수한 영상ㆍ영화제작사 및 중소 배급사 등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5년간 매년 40억원씩 총 200억원의 융자지원펀드를 조성해 대출을 지원한다. 또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부산은행에 5년간 매년 20억원씩 총 100억원의 예금을 예치해 이를 융자대상 기업의 이자감면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승모 부산은행 영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영상ㆍ영화산업 융자펀드를 통해 부산지역의 영상ㆍ영화산업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부산에서 로케이션한 영화와 영상물들이 지역의 부가가치로 환원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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