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오전보다 풀렸지만 여전히 정체…"역시 휴가철"

막히는 고속도로. 사진=아시아경제DB

막히는 고속도로. 사진=아시아경제DB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고속도로 정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교통상황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1일 오후 4시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에서 출발한 차량이 강릉까지 도착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시간 30분이다. 오전에 비해 극심했던 정체구간은 어느 정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이외에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5시간 40분, 광주까지는 4시간 40분, 목포까지는 4시간 50분이 걸린다. 오전보다 소요 시간이 1시간가량 줄어든 모양새다.

영동고속도로 강릉방향으로는 면온나들목에서 평창휴게소까지 약 11km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 중이다. 양양(춘천)고속도로는 설악나들목에서 강촌나들목까지 15.45km가 정체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은 입장휴게소에서 안성나들목까지 6.31km가, 천안휴게소에서 옥산휴게소까지 15.85km가 정체중이다. 칠곡물류나들목에서 금호2교북단까지 21.8km 구간은 극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서해안고속도로는 목표방향 행담도휴게소에서 서평택나들목까지 10.05km 구간이 밀리고 있다.

전체적인 고속도로 정체는 휴가지 방향은 밤 10시, 서울 방향은 밤 11시가 돼서야 풀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이 487만 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9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전화 설문조사를 실기한 결과 이날부터 7일까지 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전체의 38.2%로 집계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